홈 서버와 개인 블로그를 함께 운영하며 느낀 점

개인 블로그와 홈 서버를 함께 운영하기 시작한 이후로, 단순히 “글을 작성한다”는 개념보다 훨씬 넓은 영역을 다루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순히 메모를 정리하고 기록을 남기는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하나의 작은 서비스처럼 관리하게 된다.

특히 Docker 기반 환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관리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Ghost나 WordPress 같은 블로그 엔진뿐만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리버스 프록시, 백업 시스템까지 모두 컨테이너 단위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유지보수도 훨씬 편해졌다.

다만 편리한 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도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이미지 업로드 하나만 하더라도:

같은 문제들을 계속 고민하게 된다.

특히 Ghost를 사용하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굉장히 깔끔한 작성 경험이었다.
에디터 자체가 상당히 정돈되어 있고, 마크다운과 블록 기반 입력이 적절히 섞여 있어서 글을 쓰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반면 WordPress는 확장성이 굉장히 강력하다.
플러그인과 테마 생태계가 워낙 방대해서 원하는 기능 대부분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
대신 설정이 늘어날수록 관리 포인트도 함께 증가하는 느낌이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정보를 저장하는 공간”보다는,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를 기록하는 용도로 블로그를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개발 로그나 프로젝트 기록처럼:

같은 내용을 함께 남겨두면 나중에 다시 봤을 때 꽤 도움이 된다.

의외로 완성된 결과보다도 “왜 이렇게 만들게 되었는가” 같은 과정 기록이 더 오래 남는 경우도 많다.

앞으로는 지금처럼 너무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같은 방향으로 천천히 운영해볼 생각이다.


간단한 체크 리스트


테스트용 코드 블럭

services:
  ghost:
    image: ghost:5-alpine
    restart: always

  db:
    image: mysql:8
    restart: always
docker compose up -d
docker logs -f ghost-app

마무리

아직은 전체 구조를 계속 수정하고 있는 단계지만,
직접 서버를 운영하며 기록 공간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꽤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다.

특히 “내가 만든 공간”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단순한 SNS보다 훨씬 오래 남는 기록처럼 느껴진다.